창녕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제9차 정기회의 개최 = 독거노인 가정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 펼쳐

창녕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4일 창녕읍행정복지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제9차 정기회의를 실시했다.

이날 협의체에서는 △2023년 사업 추진 현황 점검 및 9월 활동 결과 공유 △ 장수어르신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사업 논의 △ 2023년 하하동동+어울림데이 이동복지관 운영방안을 논의했으며,

정기회의를 마치고 주거환경이 열악한 독거노인 A씨를 찾아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이어갔다. A씨의 집은 지붕에 비가 새 감전이 우려되고 벽지가 얼룩과 곰팡이로 오염되어 있어, 이런 처지를 알게 된 정철권 위원이 지붕 덮개 설치 재능 기부로 누수 문제를 해결하고, 협의체 위원들은 오염된 벽지를 새롭게 교체하고, 노후 전등을 LED로 교체하는 작업을 했다.

또한, A어르신의 깨끗한 주거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창녕읍 소재 임페리얼 가구점에서는 50만 원 상당의 침대 매트리스를, 한국지업사에서는 벽지를 후원해 주었다.

A어르신은 “집에 비가 새 노심초사하며 살았는데 지붕을 수리해 주셔서 참으로 고맙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도배와 전등까지 새로 갈아주니 이 은혜를 어찌 갚아야 할지 모르겠다. 나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에게 베풀며 그 은혜에 보답하겠다”고 했다.
성봉준 읍장은 “어려운 이웃의 사정을 외면하지 않고 선뜻 물품을 후원해 주시고, 재능을 기부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이번 주거환경 개선 사업은 위기가구 지원에 지역이 함께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소외되지 않도록 세심한 복지서비스를 펼치겠다“고 했다.